밀양나들이

나들이 2008. 7. 30. 01:03 |
비싼거거든~


올만에 부산 내려온 치성이.

부산에 자전거 가지고 올라고 저 비싼 가방을 샀단다 박수~


양산-얼음골

 
오늘의 코스는 대충 이런식이다.

치서이가 2호선 타고 해운대에서 출발.. 드기랑 내랑 차례대로 타서 양산역까지 ㄱㄱ싱

양산역-언양(35번국도)-가지산-얼음골 지도상에서 55.9키로가 나왔다.

아침부터 출발하면 해운대부터 천천히 가도 됐지만.. 득군 오전근무 마치고 같이 간다고 -_-..


완전 민폐


지하철에서 민폐끼치는 장면 1.

그나마 득군이랑 나는 접어놔서 민폐 덜 끼침.


수리중 -_-;;


지하철에서 민폐끼치는 장면 2.

득군과 치서이의 열렬한 응원속에.. 빵꾸난 타이어를 갈아끼는 중 -_-;

사실 이 칸에 타있는 사람이 10명도 안됐다... 그래도 좀 거시기하구만 ㅋ

옆자리에 앉아있던 분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런 미친~~~


호포역에 잠시 내려서 양산행 쟈철로 갈아타고 금방 양산에 도착, 바로 가지산으로 출발했다.


석남사 입구임니다 ㅋ


석남사에서 한 컷.

이전까진 석남사가 가지산 꼭대기 근처에 붙어있는줄 알았다.

여기서부터 시작이더만 ㅋ


뚜껑만 얼음코팅


엄청난 안개때문에 숨쉬기도 힘든데다가

가시거리 50미터정도밖에 안나오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업힐 ㅋ

막판에 양갱먹고 힘내서 석남터널 앞까지 올라왔다.

오자마자 얼음코팅된 맥주 한캔씩 크아~~~


남자는 올빽


석남터널을 넘어오니 안개는 그짓말처럼 사라지고 -_-;

엄청나게 길고 멋찐 다운힐 코스가 나왔다.

얼음골 근처라 그런지 조그만 계곡 흉내만 나는 곳이라도 에어컨 바람이 슝슝 나온다.


번개탄에는 겹살이


도착해서 텐트치고 계곡물에 샤워하다 얼어디질뻔 하고 -_-;

겹살이를 구웠다. 시원이랑 맥주로 마무리


텐트에서 아침식사 ㅋ


담날 아침 거하게 먹고

밀양시내 투어(-_-;)랑 가지산 깔짝업힐 해주시고

얼음골+호박소 관광 해주셨다. 구찮아서 사진은 안찍었다.

얼음골 에어컨 16도 바람 진짜 끝짱이었삼 ㅋ


폭염 뒤질랜드


마지막날 출발은 좋았는데.. 이날 심각한 폭염이 헝그리(?) 라이더들을 괴롭혔다.


상태가 그닥


출발한지 한두시간 된거같은데 벌써 상태 안좋다.


얼음골-체육공원역

 
얼음골-밀양-생림-김해-체육공원역

이날은 길도 안좋고 중간에 빵꾸도 나고 완전 짱나 뒤질랜드였다.

그나마 밀양쪽은 길이 좀 괜찮았는데

김해 근처로 오니 갓길 5센티..... 화물차들 빵빵대고 인도는 없슴 -_-..........

진짜 최악이었다........... 김해 잊지않겠다.

안그래도 엄청 피곤한데 길이 이러니 짜증만 나고..

치서이는 서울 올라가야되는데 시간은 얼마 안남았고.. 결국 대저역근처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어익후 목욕하는넘 뭐시여


또 시작된 민폐끼치기 ㅎㅎ

이대로 지하철 타고 수영역 도착, 각자 집으로 헤어졋다.


다리는 시커멓게 타서 스타킹신은것 처럼 변했고

몸무게는 한 3키로 빠졌다.

돈도 별로 안들고.. 다이어트 되고

자전거 여행 할만한데? ㅋ

Posted by 까미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