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라산 가는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6시 30분쯤 리조트를 나섰다.
7시쯤 성판악 휴게소 도착
완전히 깜깜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여기서부터 출발입니다~
시작부터 완전히 눈밭인데다 날씨도 흐렸다.
삼나무숲? 도 지나고~
계속 비슷한 풍경이라 사진 생략 -_-
이날 날씨가 약한비 였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다.
몇시간 올라가니 진달래밭 등장..
눈발이 좀 쎄지면서 얼굴 들고있기가 힘들었다.
저 뒤에 진달래 대피소 등장~
보온병에 담아간 물로 컵라면 한사발..
여기서 과자, 커피, 컵라면도 팔고있긴 한데 좀 맛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완전 중무장을 하고 출발하는거같았다.
괜히 긴장되게 -_-;;
옷 있는거 전부 다 꺼내서 입고 다시 출발..
이상황에서도 브이는 꿋꿋하게 -_-;;
뒤에오는 아저씨를 보면 알겠지만.. 눈 뜨기도 힘든 상황.
경사도 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 뒤로는 엄청난 눈보라때문에 배낭속에 있던 무거운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있나 싶어서
천천히 걷다보니
드디어...
마스카라 다 번지고 머리카락은 얼어붙고 ㅋ
한라산 정상입니다~~~~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다.
저 뒤쪽에 분명히 백록담이 있을거같았는데
엄청난 바람에 저쪽을 쳐다보기도 힘들었다.
1950미터 팻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뭐가 보여야 찾던가 하지 ㅋ
산악회에서 온 전문가처럼 보이는 아저씨들도
이건 진짜 지옥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ㅎㅎ
백록담을 못봐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해냈다! ㅋ
내려가는 길. 눈이 얼만큼 쌓였는지 알 수 있다.
까마귀도 무쟈게 많았다.
거의 다 내려가니 구름이 잠시 걷히고 햇빛이 난다.
늦게 올라간 사람들은 백록담을 볼 수 있었을까? ㅎㅎ
다시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 40분쯤 됐다.
저질 체력으로 8시간 30분 걸렸구만.
한라산은 점수를 안매겼다.
궁금한 분들은 직접 가보시라~~
몸은 아주 피곤했지만.. 그래도 배는 채워야지.
도깨비도로를 잠시 구경하고 고등어 회가 유명하다던 물항식당으로 ㄱㄱ
문안열었다 -_-........... 쉬는날이란다.
근처에 유명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산지물 식당 - 5.5점
고등어회는 생각보다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했다.
그래도 가격대비 별로.
어쨋든 회를 먹는데 빠질 수 없는게 있으니...
한라산 갔다온 기념으로~ ㅎㅎ
해물뚝배기도 한그릇 해주시고.
총 38000원.
배부르게 먹고 한화리조트로 돌아가는 길.
제주도를 삼다도라 한다는데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그렇단다.
근데 사실 여자보다 말이 더 많은듯 -_-..
옆모습 좀 찍어볼라고 빙빙 도는데
계속 같이 돌면서 마주보던놈;;
3박4일간 우리 발이 되어준 포르테.
1.6 오토라 좀 답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갔다.
혹시 비슷한 급의 다른 차종이랑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포르테를 추천하고싶다.
저녁때 가끔씩 보이던 새떼
박쥐인가? 엄청 빨리 움직였다.
한화 테라피 - 9.5점
리조트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테라피센터로 갔다.
두시간동안 여러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수영장같은데서 물로 마사지도 하고
한방 찜질, 건초 찜질도 하고.. 뭔 팩도 했는데
진짜 피로가 싹~ 풀리는거시 완전 강추였다!
담에 부모님들 제주여행 보내드리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주중 할인요금 해서 2명 54000원.
몸이 개운해지니까 배도 허전한듯해서 ㅋ
마트에 들러 오겹살을 샀다.
요 전날 해오름식당에서 먹은 흑돼지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런 냉동고기 먹고 괜히 실망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제주산 흑오겹 + 갈치속젓 - 8.5점
냉동 돼지고기가 이렇게 맛있기는
선유도에서 별보믄서 구워먹었던 삼겹살 이후로 첨이다.
아까 먹다남은 한라산도 꺼내주시고..
제주도가 점점 좋아진다 ㅎㅎ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6시 30분쯤 리조트를 나섰다.
7시쯤 성판악 휴게소 도착
완전히 깜깜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여기서부터 출발입니다~
시작부터 완전히 눈밭인데다 날씨도 흐렸다.
삼나무숲? 도 지나고~
계속 비슷한 풍경이라 사진 생략 -_-
이날 날씨가 약한비 였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다.
몇시간 올라가니 진달래밭 등장..
눈발이 좀 쎄지면서 얼굴 들고있기가 힘들었다.
저 뒤에 진달래 대피소 등장~
보온병에 담아간 물로 컵라면 한사발..
여기서 과자, 커피, 컵라면도 팔고있긴 한데 좀 맛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완전 중무장을 하고 출발하는거같았다.
괜히 긴장되게 -_-;;
옷 있는거 전부 다 꺼내서 입고 다시 출발..
이상황에서도 브이는 꿋꿋하게 -_-;;
뒤에오는 아저씨를 보면 알겠지만.. 눈 뜨기도 힘든 상황.
경사도 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 뒤로는 엄청난 눈보라때문에 배낭속에 있던 무거운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있나 싶어서
천천히 걷다보니
드디어...
마스카라 다 번지고 머리카락은 얼어붙고 ㅋ
한라산 정상입니다~~~~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다.
저 뒤쪽에 분명히 백록담이 있을거같았는데
엄청난 바람에 저쪽을 쳐다보기도 힘들었다.
1950미터 팻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뭐가 보여야 찾던가 하지 ㅋ
산악회에서 온 전문가처럼 보이는 아저씨들도
이건 진짜 지옥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ㅎㅎ
백록담을 못봐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해냈다! ㅋ
내려가는 길. 눈이 얼만큼 쌓였는지 알 수 있다.
까마귀도 무쟈게 많았다.
거의 다 내려가니 구름이 잠시 걷히고 햇빛이 난다.
늦게 올라간 사람들은 백록담을 볼 수 있었을까? ㅎㅎ
다시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 40분쯤 됐다.
저질 체력으로 8시간 30분 걸렸구만.
한라산은 점수를 안매겼다.
궁금한 분들은 직접 가보시라~~
몸은 아주 피곤했지만.. 그래도 배는 채워야지.
도깨비도로를 잠시 구경하고 고등어 회가 유명하다던 물항식당으로 ㄱㄱ
문안열었다 -_-........... 쉬는날이란다.
근처에 유명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산지물 식당 - 5.5점
고등어회는 생각보다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했다.
그래도 가격대비 별로.
어쨋든 회를 먹는데 빠질 수 없는게 있으니...
한라산 갔다온 기념으로~ ㅎㅎ
해물뚝배기도 한그릇 해주시고.
총 38000원.
배부르게 먹고 한화리조트로 돌아가는 길.
제주도를 삼다도라 한다는데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그렇단다.
근데 사실 여자보다 말이 더 많은듯 -_-..
옆모습 좀 찍어볼라고 빙빙 도는데
계속 같이 돌면서 마주보던놈;;
3박4일간 우리 발이 되어준 포르테.
1.6 오토라 좀 답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갔다.
혹시 비슷한 급의 다른 차종이랑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포르테를 추천하고싶다.
저녁때 가끔씩 보이던 새떼
박쥐인가? 엄청 빨리 움직였다.
한화 테라피 - 9.5점
리조트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테라피센터로 갔다.
두시간동안 여러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수영장같은데서 물로 마사지도 하고
한방 찜질, 건초 찜질도 하고.. 뭔 팩도 했는데
진짜 피로가 싹~ 풀리는거시 완전 강추였다!
담에 부모님들 제주여행 보내드리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주중 할인요금 해서 2명 54000원.
몸이 개운해지니까 배도 허전한듯해서 ㅋ
마트에 들러 오겹살을 샀다.
요 전날 해오름식당에서 먹은 흑돼지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런 냉동고기 먹고 괜히 실망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제주산 흑오겹 + 갈치속젓 - 8.5점
냉동 돼지고기가 이렇게 맛있기는
선유도에서 별보믄서 구워먹었던 삼겹살 이후로 첨이다.
아까 먹다남은 한라산도 꺼내주시고..
제주도가 점점 좋아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