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Nautilus 804
지름신 2009. 5. 28. 11:41 |내 보물 1호가 바꼈다.
원래 1호는 뭐였냐고?
내수 만투 ㅋ
결국 어제 업어온 스피커에 자리를 내줬다.
노틸러스 804
내 막귀로 듣기에는 너무 과분하다~
소리는 예전에 듣던 다인 1.3mk2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소리에 대한 느낌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보컬 들을때 환상적으로(내귀에만?) 들리던 중고역대는 진짜 좋았다.
너무 과하지 않은 저역도 아주 좋았고
돈모아서 산 첫 스피커라 그랬던지 뭔가 애정이 가는 물건이었는데
카메라 산다고 너무 허무하게 팔아뿟다 -_-
뭐 어쨋든 그런 아련한 느낌이 요 스피커에는 없다.
갑자기 굴러들어온 불청객?
소리도 너무 쉽게 내어주는거같다.
듣다보니 소리가 약간 어두운 느낌에다가 주파수 대역이 뭔가 평탄하지 않은거같다.
고역 중역 잘 나오고 저역은 약간 약하지만 그 사이사이가 빈거같고 밸런스가 미묘하게 안맞는 느낌인데
뭘 건드려야될지 감도 안온다 -_-; <- 소스가 이상했던거같다.
자꾸 듣다보니 좋다.
저역이 좀 약한거같아도 아주 자연스럽다.
과장된 느낌이 전혀 없다.
그래도 듣는 즐거움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 크니까
지 임무는 완벽하게 수행중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