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브런치로 미포에서 대구탕이나 한그릇 잡솨보실까 하고 집을 나왔는데
황령터널까지는 잘 지나서 광안대교 앞쪽부터 차들이 엄청나게 막히는거다.
대남로타리부터 신호 몇번이나 받고 겨우 광안대교 입구까지 가서 보니 교통 통제.
뭔 마라톤대회한다고 2시까지 교통 통제란다 ㅋㅋ
이런걸 꼭 국제영화제 기간에 해야되나.. 참 어이가 없다 -_-
어쨋든 차를 돌려서 용호동 대복집으로 고고싱.
여기는 해물아구찜 먹으러가서 복국 몇번 먹어봤지만 복국만 먹으러 가기는 첨이다.
호박전 맛있어서 한개 더 먹고싶었지만
복국에다 파전에 맥주까지 시켜버려서 요거 더 시키면 힘들거같았다.
해물파전 7000원
해물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있고 겉면이 바삭바삭한게 아주 좋음.
콩나물 무침.
참기름이랑 양념장으로 바로 무쳐서 내오는데 밥에 비벼먹으니 완전 맛있다.
한그릇 더 추가요~
복국 맛은 잘 모른다 -_-
걍 시원~하이 좋던데 ㅋ
이걸 다 먹다보니 너무 배가 불러서 왠만하면 안남기는 맥주를 남기고 왔다. 허허
이건 뭐 브런치가 아니고 아침+점심 두끼 분량을 점심때 다먹은거다....
마무리는 할매팥빙수로..
집에 오는 길에 샤니 치즈케익 사봤는데 요거 맛있더만.
이렇게 배 터지게 먹고 또먹으면서 생로병사의비밀을 봤는데
소식에 대해서 나왔다.
음 -_-
월요일부터 소식 하기로 했다.
E-P1 ,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