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남포차로 고고싱 했다.
3팀이 줄 서있던데 이건 뭐 밥집도 아니고 얼마나 기다려야될까나..
한참 서있다 보니 기다리다가 가는 사람들도 많고
이래 기다려서 먹어야되나 짜증도 나고 ㅋㅋ 오기도 생긴다.
결국 40분쯤 기다려서 자리가 났다.
일단 돌문어 주문하고..
기본 세팅부터 따봉~~~~ 올레~~
기다리면서 짜증내던게 한방에 풀어지는 순간이다 ㅋㅋ
부추가 떠댕기는 맑은 다슬기국
이거면 소주 2병 먹겠다.
이것도 소주 1병 가능할거같은데
고구마 별로 안좋아해서 맛도 안봤다.
근데 지금 다시 보니 남기고 온게 아깝다~
고동 완전 맛있따~~~ 소주 1병
간이랑 천엽, 회무침
이거슨 소주 2병 충분히 가능합니다 ㅋ
돌문어 등장~ 예전에 사람들 별로 없을 때는 먹기 좋게 잘라주시드만
요즘은 머리만 잘라내고 걍 가위 던져주신다 -_-...
그 독특한 가위질 방법 거의 흉내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다 까먹었다.
배추에 싸서 땡초기름장이랑 미나리 몇개 올려 먹으면 음...
줄 몇시간 서서 기다려도 다시 오고싶은 기분? ㅎㅎ
요기에다 소면 말아주는데 소스에 간이 진짜 환상적이라 몇번을 리필해먹었는지 모르겠다.
누구 쌈이 더 맛나보일까~ ㅋ
요기는 진짜 술이 저절로 술술 넘어가는 집이다.
결국 소주 4명 마시고 2차로 득군이 아끼는 시바스리갈 맛 보고 왔더니
아직 머리가 띵한게 술이 덜 깬듯 -_-
E-P1 , 20.7 , raw - 어도비 스탠다드 프로파일 , AWB
- 올림푸스 오토화밸 정말 놀랍도록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