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베란다 친구들한테 들렀다가 깜짝 놀랬다.
요즘 날씨가 하도 개판이라 여기는 벌써 봄이 와있었다는걸 몰랐다.
마지나타 요넘 왠지 막 자라고있는 느낌?
종려죽에도 새싹이... 아직은 손톱만한 크기다.
작년에 왠지 비실비실하고 너무 약해보이던 백일홍이 있었는데 그 화분에서 저렇게 새싹이 나고 있었다.
제발 그 백일홍이길! ㅋ
얘는 작년 가을에 가져온 다육이~
몇달동안 크기도 그대로길래 선인장처럼 잘 안크는놈인가 했는데
지금까지는 겨울잠을 자고있었는지?
잠깐 안 본 사이에 이렇게 폭발적으로 커버렸다.
진짜 한순간에 훅 컸다 -_-;;
토란잎에 매달려있던 물방울들
겨울 내내 요넘들 물 주는게 너무 귀찮고 내 황금주말에 시간을 뺏기는거 같아서 짜증나더라만
요즘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걸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