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주도 첫째날
나들이 2010. 7. 29. 14:20 |고사리 해장국
고기랑 고사리를 잘게 찢어서 걸쭉한 죽처럼 나온다.
도착해서 렌트카 받고 바로 이동한 음식점 제주고사리
작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내비로 편하게 찾아가긴 했는데
주차할 곳이 영 마땅찮았다.
몸국
몸(모자반) 넣고 끓인 국
맛은 해초 넣은 돼지국밥같은데 이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만들기도 쉬워보이니까 언제 한번 도전해봐야지
돼지국밥 포장해와서
모자반넣고 끓이면 끝? ㅋㅋ
기대된다
하귀-애월 해안도로 시작되는곳
여기와서 사진 좀 찍고나서야 제주 여행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날씨는 정말 끝내준다!
속이 뻥~ 뚫리는 느낌? ㅎㅎ
숙이네 보리빵
요것들 아직 냉동실에 남아있긴한데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들렀다.
역시 맛있따~~
실패하기 싫으면 팥들은 보리빵만 먹으면 될거같다.
금능 해수욕장
옆에 협재는 사람이 좀 많아서 이쪽으로 왔는데
정말 조용하고 사람 없고 최고다.
그냥 구경만 하다 갈랬는데
바다에 한번 내려가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수영복 갈아입고 물에 뛰어들었다 ㅋ
물은 정말 맑고 저 앞쪽엔 샌드뱅크도 있었다.
튜브타고 떠다니다보니 여기나 몰디브나 뭐가 다른지.. ㅎㅎ
모슬포쪽으로 고고싱
전봇대도 없고.. 이런길은 하루종일 운전해도 피곤하지 않을 것 같다.
산방식당 수육
제주도 최고의 수육이래서 찾아가봤는데 도착하니 렌트카는 거의 없고 현지인들만 10팀정도 대기중이었다.
아~ 여기 진짜 맛있는 식당인가? <- 완전 기대함
결과는 역시..
너무 평범했다. 수육은 너무 퍽퍽하고 소스는 밀면 양념에다 찍어먹는데
실망 -_-;
밀냉면
이것도 역시 별로다. 지영이는 반도 못먹고 남겼다.
역시 입맛은 개인차가 심하다는거 다시 한번 깨닫고 나왔다.
밀면은 원래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여긴 내 기준으로 맛집에 못넣겠다 ㅎ
내가 요즘 너무 자극적인 음식들만 먹어서 그런가?
오설록 가는길
구름은 갈수록 예술이다 ㅎㅎ
오설록 전망대입니다!
다꾸와즈랑 아이스크림 완전 맛있게 먹음
가격만 좀 착하면 좋을껄..
우리 붕붕카 ㅋ
주차도 정말 편하고 앞좌석은 생각보다 좁지 않았다.
시내길 천천히 다니기에는 이만한 차가 있을까 싶더라만
에어컨 켜고 다닐려니 길 좋은 제주도에서 영~ 힘을 못쓰는것이
젠쿱 못빌린게 후회막심
중문쪽으로 가는중
여긴 올레길인지;; 포장도 안돼있는 길로 와버렸다.
테디베어박물관
여긴 어른들 가는곳 아님 -_- 대실패
보목가는 길에 만난 강아지들
새끼때에는 안귀여운게 없다.
무서워하면서도 호기심은 많아가지고 ㅋ
보목해녀의집 생한치물회
이쯤 되니 제주도 음식의 특징이 보인다.
잔파+고추가루+통깨
자리돔물회
이건 내입맛에 너무 안맞았다.
한치물회는 그래도 좀 새콤달콤한데
요거는 된장만 연하게 풀어놓은듯 국물도 심심하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어쨋든 반도 못먹음
해비치 리조트
표선해수욕장 바로 옆이지만 결국 거기는 못가봤다.
리조트 앞 도로까지 나와보니
고기잡이 배들이 정말 많다.
벤치에 앉아서 구경하는데 리조트에서 음악도 나오고 ㅋ 분위기 굿~
리조트 수영장은 크기도 작고 일찍 문닫아버린다.
쫌 비교되는 엄청 화려한 호텔 수영장 ㅋ
실내 실외 수영장이 연결되고 호텔숙박 아니면 이용료 만원.
호텔에 젠쿱 전시해놨길래
슬쩍 앉아보고..
신형인데 구형보다 인테리어가 훨씬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사고싶은 맘이 진짜 굴뚝같지만 ㅋㅋ
오늘의 마무리는 제주돼지 겹살이에 소맥
역시 제주돼지가 맛이 있다.
아이패드로 오늘찍은 사진들 백업
로우파일도 바로 나와서 편하다.
요번에는 여유롭게 쉬다 올랬는데
어찌 첫날부터 강행군이 되는게 ㅋ
빡씬 여행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