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지름신 2011. 2. 10. 08:44 |부모님이 쓰실만한 cd플레이어를 찾다보니 이제서야 usb 포트가 달려있는 cdp가 나오고 있었다.
가정용 오디오는 발전 속도가 참 느린 듯. ㅎㅎ
어쨋든 mp3나 아이팟을 연결하면 리모콘으로 컨트롤이 가능해서나름대로 편리할거같긴 한데
어른들이 쓰시기에도 괜찮을지는 의문이었다.
mp3 파일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가장 쉬운 방법을 생각해보니 벅스에서 다운로드받은 mp3을 usb로 옮겨서 cdp에서 재생하는건데
이건 좀 복잡하고 귀찮아보인다.
더 쉬운 방법은 없을지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기계를 발견했다.
Airport Express
무선네트워크 범위 확장이나 음악,프린팅도 가능한 무선 전용 공유기란다.
역시 애플에서 나온거라 그런지 ㅋ 뭔가 틀리다.
(참고로 나 애플빠 아님 -_-)
어쨋든.. 요걸로 뭐가 되냐 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무선으로 오디오랑 연결이 된다!
허접한 블루투스 음질이 아니라 16비트 44.1kHz 씨디급 음질이다.
광젠더를 사용하면 광출력도 가능해서 dac에 연결하면 더 좋은 음질을 기대할 수 있다.
pc에서는 airfoil 이라는 유틸을 사용하면 아이튠즈외에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쪽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노트북으로 플레이하는 음악이 거실의 오디오 스피커로 나온다는 얘기다.
역시 잡스횽아 무조건 천재 ㅋ
이 기계 하나로 소스의 무한 확장이 가능함!
이런 기계가 벌써 몇 년 전부터 나와있었는데 이런걸 몰랐다니 안타깝기도 하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앞으로 잘 사용하면 될 것 아닌가.
...
인터넷 검색질로 요기까지 알아보고 서면 에이샵으로 뛰어갔다.
품~절 크리
프리스비에 전화해보니 재고있대서 얼른 가서 구입.
바로 아버지 오디오에 설치해드릴려고 하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
지금 쓰시는 노트북이 데탑 대용으로 고정돼있는거라서
y케이블 1미터만 연장시키면 직결이 가능하다는 것.
-_-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방에서 이 기계를 사용해야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고
연결을 포기했다.
끝.
...
지금은 거실에 연결해놓고 잘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