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정확히는 하이네켄 전용 냉장고.
사용할 수 있는 맥주 3종류.
외쿡에서는 그렇다는 얘기고..
한국에서는 한 종류뿐.
요넘도 케그가 있으면 쓸 수 있는 뉴캐슬 브라운에일인데..
홈더하기에서 한병에 육천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으로 팔고있길래
마약이라도 탔나 싶어서 한번 마셔봤다.
김 다 빠져서 맛 더럽게 없슴.
5리터 keg을 열 몇시간 넣어놓으면 마시기 좋은 온도로 맞춰준단다.
걍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집어넣음 된다.
냉장고가 2도에 맞춰져있는데 그상태로는 너무 차가워서 적정온도가 아닌거같다.
조금 기다려야 온도계 불이 들어온다.
불 안들어와도 별로 상관음따.
거품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원래 거품이 넘칠 때 까지 따르고 걷어내는거란다.
대충 먹자.
며칠 써 본 소감은.
110v 전용이라 변압기에 연결해야되는게 좀 불편하고
실제로 비어텐더로 케그를 냉각시킬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집에서 무슨 행사 아니고서야 맥주 한두잔 마시는게 다인데
그거때문에 하루종일 이놈을 켜놓는다는건 좀 이상하고..
냉장고에 넣어놨던 케그를 여기 힘들게 장착하고 한두잔 따라마시고 다시 분해해서 냉장고에 넣고 ㅋㅋ
이거 은근히 힘들던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