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주도 1일차
나들이 2011. 6. 8. 17:20 |5월의 제주도.
날씨는 부산이랑 거의 똑같았다.
바람이 훨씬 더 많이 부는 것만 빼고.
예전부터 가보고싶던 돌하르방 식당
오후3시까지밖에 영업을 안한단다.
어쨋든 각재기국이란게 먹어보고싶어 렌터카 받자마자 달려갔다.
금요일 아침 10시 반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소주병도 보이고..ㅎㅎ 왠지 기대됨.
병어? 조림
이게 그나마 젤 괜찮았다는 평.
3인분 이상 시키면 요게 나온단다.
꼬시래기(망둥어) 조림인데 사실 손도 못댔다.
비늘을 안벗겨놨다 ㅡㅡ
도대체 왜.......
각재기국
예상외로 평범한 조미료맛.
해물뚝배기
해물 조미료맛.
역시.. 너무 기대가 컸다.
하귀-애월 해안도로가 시작되는곳의 전망대인데
여기 테우 위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나면 그때부터 제주도 여행 시작인거다 ㅋ
협재 해수욕장은 물이 완전히 다 빠져있어서 좀 아쉬웠다.
물이 끝까지 들어와있으면 진짜 최곤데..
그래도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이 너무 좋다.
배불뚝이 밥이엄마
청보리가 아직 남아있다.
셔속을 늦춰서 물결을 살렸으면 좋은데...
오랜만에 써보는 5d는 왜이렇게 복잡한지 도저히 감을 못잡고 셔터만 눌러댔다.
수월봉에서 본 차귀도
일몰이 멋지다는데 여기 코스는 항상 오전에 지나가게 돼서 아쉽다.
반대쪽 풍경
무슨 비석인지 까먹었다.
송악산에서 본 산방산
마라도 유람선이 여기서 출발한단다.
송악산 산책로
모슬포 덕승식당
항구식당 회를 포기하고 찾아간 곳
갈치조림 2인분
이거 정말 맛있었다.
갈치가 너무 싱싱해서 단맛이 나는데다 양념도 아주 goooood!
자리물회는 별로 특별할건 없었지만 아쉬울게 없는 맛.
맛있게 잘 먹음 ㅋ
인생은 아름다워 세트장을 빼놓고 왔길래 잠시 들러서 구경
정말 집처럼 생긴 세트장이다 -_-;
여럿 올라가면 무너져내릴거같았다.
오설록에서 만난 얼굴
제목이 방석??
전시된 찻잔들 좀 구경하고..
오설록 덖음차는 거기서 시음할때는 괜찮은거같은데
집에서 먹어보면 그 맛이 안 나는 것 같다.
어쨋든 싸게 팔길래 속는샘 치고 몇 봉 샀다.
녹차 아이스크림이랑 롤케익
중간에 치즈....... 지금봐도 느끼하다.
실내전망대에 있던 의자인데
매우 탐이 남.
청재설헌 지킴이 태산! ㅋ
한번 누으면 왠만해서는 안 일어나는 녀석.
그래서 이름이 태산인가?
이정도로 게으른 개는 첨 봤다.
귀여운 다비치
나이가 들어서 갤갤거리고..
쓰다듬어주면 항상 눈부터 감는다. ㅎㅎ
저녁은 서귀포 웅담식당
메뉴가 오겹살 한가지 뿐인데
고기 상태는 정말 좋았다.
하얀거 한병.
제주도식 소주는 상온에 두고 마시는거란다. ㅡㅡ
오른쪽에는 김치와 파채, 무채 볶은게 있었는데
요것들하고 같이 상추쌈에 넣어먹으니 정말 최고 ㅎ
볶음밥은 뭐 그럭저럭 배 채우기용.
이중섭 거리에 있는 카페
커피 한잔에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청해 듣고
청재설헌으로 돌아왔다.
태산이가 으르렁대면서 반갑게 ㅋ 맞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