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 새벽 1시 31분쯤이..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기 (시간당 120개) 라고 해서
황령산 꼭대기 봉수대로 올라갔다.
결론 : 못찍었다 ㅠ,.ㅠ
봉수대 입구에서.
올라가니 장관이었다.
그런데 너무 넓게 펼쳐져서.. 파노라마 한방 찍고싶었지만
오늘은 그게 목적이 아니다~
여기까지는 별로 추운지도 몰랐다.
왼쪽끝에 파란불빛들이 늘어서있는곳은 부두.
그 뒤로 영도, 옆에 남포동이고 오른쪽편에 불빛들 많이 모인곳은 서면이다.
담엔 360도 파노라마 한번 찍어봐야겠다.
해운대 끝쪽 달맞이고개부터 광안리,영도,남포동,서면,낙동강쪽까지 다보인다.
수평선 근처는 별이 많이 보이진 않았다.
하늘에 비해서 지상쪽이 너무 밝아서 노출시간을 오래 줄 수 없다.
별자리 관련해서는 하나도 모르겠으니 아시는분은 찾아보삼
1시쯤 도착해서 2시까지 한시간동안 셔터만 눌러댔다.
너무너무 추웠다. GOP에서 철책근무하던 때 이후로 최고로 추웠따 ㅡ,.ㅡ;
옆에서 커플들이 껴안은채로 소리질러쌌는거도 짱나고
발이 너무 시려워서 도저히 계속 있을 수가 없었다.
직접 본 별똥별은 한 30개?
지상쪽엔 불빛이 많아서 거의 머리위쪽만 봐서 그런가보다.
이런 똑같은 사진을 수십장 찍었고.. 분명히 별동별이 지나가고 셔터 닫은것도 몇장 있었다..
그런데 집에와서 보니 하나도 찾을수가 없따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