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5

자동차 2010. 11. 25. 10:27 |


Gran Turismo 5 오프닝


드디어 나오다.

그냥 단순한 자동차 겜이 아니라..

1,000여 차종과 70개 트랙이 나오고, 아주 자세한 옵션까지 설정이 가능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이다.


사실 ㅋㅋ 거창한 말 필요없고

자동차 게임이 맞긴 한데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는 철학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콜렉터즈 팩인가 모형 자동차 끼워주는걸로 샀는데

왼쪽의 Apex 책은 자동차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물리적 특성이나 상식 등 거의 모든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진짜 대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건 진리?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벤츠 SLS 모형

난 이런거 좋아하지도 않는데 괜히 비싼거 샀다고 후회중이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운로드카드. 인터넷으로 특정 자동차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음... 앞으로 어떤 돈지랄 신공이 나올지 예상해볼 수 있다.

위에 카드는 초회한정판에만 나오는 5차종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스톨 마치고 첫 로딩 중

근데 뭔놈의 인스톨이 그렇게 오래걸리는지..

특히 마지막에 40초 남았다면서 한 10분 기다리고 3초 남았다고 나오는데 5분 기다렸다 ㅋ





게임이 실제 운전보다 더 좋은점 중에 하나는

음주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ㅋㅋ

아..

실제 운전에서도 가능한가?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작하자마자 돈 다 털어서 중고차를 한 대 샀는데,

라이센스를 딸려고 보니까 자기 차 없어도 된다 ㅋ


옵션에서 핸들링만 프로페셔널로 바꾸고 ㄱㄱ싱

면허 종류가 6개나 되는데

가장 쉬운 라이센스 b 올골드로 따는데 휴..

몇년 전에 끊은 담배도 생각나고 ㅋㅋ

올해 안에 저거 다 딸 수 있을지 모르겠다 -_-;;


어쨋든 그래픽도 훨씬 좋아졌고 차의 움직임도 정말 실감나게 바꼈다.

몇만원이 전혀 전혀 아깝지 않은

올해들어 최고의 지름입니다.


* 그란투리스모5 차량 리스트

* 그란투리스모5 코스 리스트
Posted by 까미윤
:

꽃범의꼬리

풍경 2010. 11. 17. 11:42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까미윤
:
아이폰 어플중에 자동차와 관련해서도 재미있는게 많은데

그중에 Dynolicious 라는.. 다이노 어플도 있다.

아이폰에 내장된 G센서만 사용해서 제로백이나 가속력 체크를 해볼 수 있다.

gps를 사용하는 전문계측기보다는 신뢰도가 낮겠지만

위성신호가 안잡히는 터널안에서도 측정가능하고 (그런데 터널에서는 한번도 안했다 ㅋ)

생각보다는 훨씬 잘 맞는거같아서.. 주변에 몇몇 차종을 비교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스카니 2.0 수동

클러치 상태가 심각하게 메롱이고 드라이버도 하자라서 ㅋㅋ 기록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일단 그래프에 나온 결과값만 보면

0-100km/h 9.41초

400미터 드래그 16.64초 속도는 140km/h 로 나왔다.


보는 방법은 파란선이 가속할 때 G 값이고 노란선은 마력, 빨간선은 속도다.

여기서 운전자 포함한 차 무게와 드라이브트레인 로스율을 넣으면 엔진마력까지 계산해주는데

드라이브트레인에서 얼마나 까먹는지도 잘 모르겠고.. 무게도 내맘대로 넣어버렸다.

그런데 스펙상 구형 베타엔진이랑 거의 비슷하게 130마력대로 나온게 신기하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스카니 2.7 엘리사 수동

0-100km/h 8.2초

400미터 15.87초

2인 탑승이라 혼자서 해보면 조금 더 잘 나올거같다.

변속시에 마력곡선이 2.0에 비해서 더 많이 떨어져버리는게 좀 이상한데

가속력 자체가 더 빨라서 그런지 두명이 타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클러치 슬립은 거의 없고

엘리사가 2.0 보다 출력이 높으면서도 6단이라 그런지 1,2단 기어비는 엄청 짧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최고 알피엠에서 변속을 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다.

최대출력은 175마력. 스펙이랑 거의 같이 나왔다.

너무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음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반떼 HD 1.6 자동

요번엔 오토미션이다.

0-100km/h 12.96초가 나왔는데 이 때 에어컨 켜고 갔다 ㅋ

에어컨 끄고 가면 12초정도 나올거같다.

그리고 이 차는.. 언제 변속되는지 모를 정도로 변속충격이 없다.

5초 이후에 푹 떨어지는 구간에서 2단이 들어간거같기도 하고..

차 무게를 잘못 넣었는지 출력도 이상하게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MW 325i 자동

2인 탑승, 급하게 해보느라 차종을 못 바꿨다.

아이들에서 바로 출발해서 스톨스타트에 비해서 0.5초 정도 느렸다.

0-100km/h 8.25초 혼자 타면 7초대 찍을거같다.

급가속시에는 어느정도 변속 충격도 있고..

그런데 이 차는 뭔가 이상하다.

엘리사 수동보다 훨씬 무겁고 오토인데다가 그래프상 2단이 들어가기전에 100키로 찍을 정도면

기어비도 상당히 길게 나왔는데 결과는 엘리보다 훨씬 빠르다.

아 역시 비싼차는 틀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골프 R32 DSG

0-100km/h 6.06초 - 4륜 런치스타트가 좀 반칙이다 ㅋ

듀얼클러치로 변속시 로스가 거의 없고.. 오히려 변속 후에 살짝 더 튀어나간다.

변속시의 그래프가 수동, 자동과는 확실히 틀리다.



DSG는 생각하기에 따라 수동과 자동의 장점을 합친 이상적인 변속기라고 할 수도 있겠고

수동의 재미도 없고 자동의 부드러움도 없는 어설픈 기계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단점이 있는데..

급가속시의 변속 시간(클러치가 떨어졌다가 붙기까지)은 0.5초 정도로 자동변속기에 비해서 그렇게 빠르지 않은거같다.

오히려 훈련된 드라이버의 수동 변속시간보다 더 느릴거같고 다운쉬프팅에는 그 차이가 더 심해진다.

일반적인 주행에서도 자동변속기에 비해서 훨씬 거칠다. 특히 오르막 출발할 때 변속 충격 대박.

그리고 대응토크가 너무 낮은 것 같다.

벨로스터에 들어갈지도 모르는 건식 dsg는 210마력 gti 에도 안들어가는걸 보면 여유마진도 별로 없는거같아서

출시후에 엔진튠을 시작하게 되면 분명히 클러치 문제가 많이 나올걸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엄청난 불량율을 보이는 밸브바디 문제 등등..

뭐 그래도 앞으로 거의 모든 차종에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될걸로 보인다.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도 가장 핵심적인 연비와 성능이 좋으니까 ㅎ
Posted by 까미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