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에..
드디어 마지막날.
귀차니즘에 사진 정리하는게 너무 느리다 ㅋ
노루 생태공원 - 5.5점
한화리조트 입구 맞은편에 있던 공원. 아직 공사중인거같다.
입장할 때 노루먹이를 주던데 저렇게 새끼들한테 주면 된다.
철조망이 좀 거슬리지만..
밥주세효~
노루들 귀엽다 ㅋ
입장료 무료.
어제 봤던넘들 또 보러 갔다.
난 좀 무섭던데 지영이는 별로 안무서운듯 가까이 가서 만지고 ㅋ
저거 찍고 좀 더 가까이 갔는데
갑자기 저 말색히가 푸휭~푸휭~ 하면서 막 쫓아가고 지영이 완전 놀래서 도망치고 ㅋㅋㅋ
완전 웃겨 죽는 상황이었는데 나도 넘 놀래서 사진은 못찍었다 ㅎㅎ
어딜가나 오름이 많다.
성산일출봉 가는길에 본 이용원 ㅋ
요런식으로 지어놓은 집 첨봤다.
섭지해녀의집 - 6.5점
갱이죽 이란게 유명하대서 찾아간 곳.
작은 게를 갈아서 넣었단다.
나는 별로 맛있는지 모르겠던데 지영이는 맛나단다.
전복죽은 너무 평범함.
갱이죽 7000원, 전복죽 10000원
성산일출봉 - 8점
역시 제주 대표 관광지답게 외국인 관광객이 반정도는 됐던거같다.
근데 여기가 생각보다 엄청 높고 계단도 많았다. 다리 안좋은 사람은 올라가기 힘들 정도로..
요 전날 한라산에서 무리한것 때문에 무릎이 약간 고장나서 올라가는데 정말 애먹었다.
성산일출봉의 분화구 자체도 생각보다 신기했는데..
한라산처럼 일반적인 분화구가 아니라 해저에서 폭발했던 화산이 솟아오른거란다.
유네스코가 괜히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게 아니었다 ㅎㅎ
반대쪽도 한컷
사방으로 경치가 장관이었다. 바람도 엄청 씨게 불고..
다 내려와서 만세~
입장료 두명에 4000원
용눈이 오름 - 7점
여기가 경치도 좋고 올라가볼만하다 해서 왔는데
벌써 아픈 무릎을 끌고 성산일출봉에 무리해서 올라갔던 뒤라서 정말 힘들었다.
특히 바람이 너~~~~~~무 쎄서 진짜 몸이 날릴거같았다.
길은 요렇게 만들어져 있는데 길로가는게 더 힘들었다.
분화구인가? ㅋ
정상에서 본 풍경.
오름이 많이 보인다.
왼쪽에 희미하게 보이는게 성산일출봉인듯.
바람때문에 완전 정신이 없을정도였다.
제주도 3다 중에 바람이 1등인거같았다.
어쨋든 여기 갔다오면서 무릎은 더더욱 악화 ㅡㅜ
이름 모를 해변.
제주도 바다는 흐린 날씨에도 진짜 좋았다 ㅎㅎ
외국이라 해도 믿을수 있을거같다. ㅋ
동복리 해녀촌 - 9점
한치물회 7000원
첫째날부터 메뉴판에 한치물회가 자꾸 눈에 들어왔었는데 결국 시켜봤다.
전혀 기대 안했는데 넘 맛있더라 ㅋ
회국수 6000원
이거는 진짜 내가 먹어본 회국수 중에 최고였다.
부산에서 얼어있는 가오리회 몇조각 들어간 회국수 먹다가
이거를 보니 와 참 이때까지 먹었던 회국수는 뭐였나싶었다 ㅋ
옆에 회도 야채위에 몇점 올려논게 아니고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
아 지금봐도 침넘어간다 ㅋㅋ
성게국수 6000원
성게 완전 푸짐~~~~
익힌거는 첨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_-
이때 배가 터질거같아서 국물 남기고 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요렇게 3박4일간 먹자판으로 500km 넘게 돌아댕기고 왔습니다~ ㅎㅎ
다음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송화게장 순옥이네명가(오분작뚝배기) 길촌횟집 복진아구찜(알내장찜)
올레길 7번 8번
오늘은 한라산 가는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6시 30분쯤 리조트를 나섰다.
7시쯤 성판악 휴게소 도착
완전히 깜깜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여기서부터 출발입니다~
시작부터 완전히 눈밭인데다 날씨도 흐렸다.
삼나무숲? 도 지나고~
계속 비슷한 풍경이라 사진 생략 -_-
이날 날씨가 약한비 였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다.
몇시간 올라가니 진달래밭 등장..
눈발이 좀 쎄지면서 얼굴 들고있기가 힘들었다.
저 뒤에 진달래 대피소 등장~
보온병에 담아간 물로 컵라면 한사발..
여기서 과자, 커피, 컵라면도 팔고있긴 한데 좀 맛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완전 중무장을 하고 출발하는거같았다.
괜히 긴장되게 -_-;;
옷 있는거 전부 다 꺼내서 입고 다시 출발..
이상황에서도 브이는 꿋꿋하게 -_-;;
뒤에오는 아저씨를 보면 알겠지만.. 눈 뜨기도 힘든 상황.
경사도 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 뒤로는 엄청난 눈보라때문에 배낭속에 있던 무거운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있나 싶어서
천천히 걷다보니
드디어...
마스카라 다 번지고 머리카락은 얼어붙고 ㅋ
한라산 정상입니다~~~~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다.
저 뒤쪽에 분명히 백록담이 있을거같았는데
엄청난 바람에 저쪽을 쳐다보기도 힘들었다.
1950미터 팻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뭐가 보여야 찾던가 하지 ㅋ
산악회에서 온 전문가처럼 보이는 아저씨들도
이건 진짜 지옥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ㅎㅎ
백록담을 못봐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해냈다! ㅋ
내려가는 길. 눈이 얼만큼 쌓였는지 알 수 있다.
까마귀도 무쟈게 많았다.
거의 다 내려가니 구름이 잠시 걷히고 햇빛이 난다.
늦게 올라간 사람들은 백록담을 볼 수 있었을까? ㅎㅎ
다시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 40분쯤 됐다.
저질 체력으로 8시간 30분 걸렸구만.
한라산은 점수를 안매겼다.
궁금한 분들은 직접 가보시라~~
몸은 아주 피곤했지만.. 그래도 배는 채워야지.
도깨비도로를 잠시 구경하고 고등어 회가 유명하다던 물항식당으로 ㄱㄱ
문안열었다 -_-........... 쉬는날이란다.
근처에 유명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산지물 식당 - 5.5점
고등어회는 생각보다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했다.
그래도 가격대비 별로.
어쨋든 회를 먹는데 빠질 수 없는게 있으니...
한라산 갔다온 기념으로~ ㅎㅎ
해물뚝배기도 한그릇 해주시고.
총 38000원.
배부르게 먹고 한화리조트로 돌아가는 길.
제주도를 삼다도라 한다는데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그렇단다.
근데 사실 여자보다 말이 더 많은듯 -_-..
옆모습 좀 찍어볼라고 빙빙 도는데
계속 같이 돌면서 마주보던놈;;
3박4일간 우리 발이 되어준 포르테.
1.6 오토라 좀 답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갔다.
혹시 비슷한 급의 다른 차종이랑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포르테를 추천하고싶다.
저녁때 가끔씩 보이던 새떼
박쥐인가? 엄청 빨리 움직였다.
한화 테라피 - 9.5점
리조트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테라피센터로 갔다.
두시간동안 여러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수영장같은데서 물로 마사지도 하고
한방 찜질, 건초 찜질도 하고.. 뭔 팩도 했는데
진짜 피로가 싹~ 풀리는거시 완전 강추였다!
담에 부모님들 제주여행 보내드리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주중 할인요금 해서 2명 54000원.
몸이 개운해지니까 배도 허전한듯해서 ㅋ
마트에 들러 오겹살을 샀다.
요 전날 해오름식당에서 먹은 흑돼지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런 냉동고기 먹고 괜히 실망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제주산 흑오겹 + 갈치속젓 - 8.5점
냉동 돼지고기가 이렇게 맛있기는
선유도에서 별보믄서 구워먹었던 삼겹살 이후로 첨이다.
아까 먹다남은 한라산도 꺼내주시고..
제주도가 점점 좋아진다 ㅎㅎ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준비하고 6시 30분쯤 리조트를 나섰다.
7시쯤 성판악 휴게소 도착
완전히 깜깜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여기서부터 출발입니다~
시작부터 완전히 눈밭인데다 날씨도 흐렸다.
삼나무숲? 도 지나고~
계속 비슷한 풍경이라 사진 생략 -_-
이날 날씨가 약한비 였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다.
몇시간 올라가니 진달래밭 등장..
눈발이 좀 쎄지면서 얼굴 들고있기가 힘들었다.
저 뒤에 진달래 대피소 등장~
보온병에 담아간 물로 컵라면 한사발..
여기서 과자, 커피, 컵라면도 팔고있긴 한데 좀 맛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완전 중무장을 하고 출발하는거같았다.
괜히 긴장되게 -_-;;
옷 있는거 전부 다 꺼내서 입고 다시 출발..
이상황에서도 브이는 꿋꿋하게 -_-;;
뒤에오는 아저씨를 보면 알겠지만.. 눈 뜨기도 힘든 상황.
경사도 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 뒤로는 엄청난 눈보라때문에 배낭속에 있던 무거운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있나 싶어서
천천히 걷다보니
드디어...
마스카라 다 번지고 머리카락은 얼어붙고 ㅋ
한라산 정상입니다~~~~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다.
저 뒤쪽에 분명히 백록담이 있을거같았는데
엄청난 바람에 저쪽을 쳐다보기도 힘들었다.
1950미터 팻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뭐가 보여야 찾던가 하지 ㅋ
산악회에서 온 전문가처럼 보이는 아저씨들도
이건 진짜 지옥이라고 할 정도였으니 ㅎㅎ
백록담을 못봐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해냈다! ㅋ
내려가는 길. 눈이 얼만큼 쌓였는지 알 수 있다.
까마귀도 무쟈게 많았다.
거의 다 내려가니 구름이 잠시 걷히고 햇빛이 난다.
늦게 올라간 사람들은 백록담을 볼 수 있었을까? ㅎㅎ
다시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 40분쯤 됐다.
저질 체력으로 8시간 30분 걸렸구만.
한라산은 점수를 안매겼다.
궁금한 분들은 직접 가보시라~~
몸은 아주 피곤했지만.. 그래도 배는 채워야지.
도깨비도로를 잠시 구경하고 고등어 회가 유명하다던 물항식당으로 ㄱㄱ
문안열었다 -_-........... 쉬는날이란다.
근처에 유명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산지물 식당 - 5.5점
고등어회는 생각보다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했다.
그래도 가격대비 별로.
어쨋든 회를 먹는데 빠질 수 없는게 있으니...
한라산 갔다온 기념으로~ ㅎㅎ
해물뚝배기도 한그릇 해주시고.
총 38000원.
배부르게 먹고 한화리조트로 돌아가는 길.
제주도를 삼다도라 한다는데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그렇단다.
근데 사실 여자보다 말이 더 많은듯 -_-..
옆모습 좀 찍어볼라고 빙빙 도는데
계속 같이 돌면서 마주보던놈;;
3박4일간 우리 발이 되어준 포르테.
1.6 오토라 좀 답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나갔다.
혹시 비슷한 급의 다른 차종이랑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포르테를 추천하고싶다.
저녁때 가끔씩 보이던 새떼
박쥐인가? 엄청 빨리 움직였다.
한화 테라피 - 9.5점
리조트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둔 테라피센터로 갔다.
두시간동안 여러 코스를 돌아다니면서
수영장같은데서 물로 마사지도 하고
한방 찜질, 건초 찜질도 하고.. 뭔 팩도 했는데
진짜 피로가 싹~ 풀리는거시 완전 강추였다!
담에 부모님들 제주여행 보내드리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주중 할인요금 해서 2명 54000원.
몸이 개운해지니까 배도 허전한듯해서 ㅋ
마트에 들러 오겹살을 샀다.
요 전날 해오름식당에서 먹은 흑돼지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런 냉동고기 먹고 괜히 실망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제주산 흑오겹 + 갈치속젓 - 8.5점
냉동 돼지고기가 이렇게 맛있기는
선유도에서 별보믄서 구워먹었던 삼겹살 이후로 첨이다.
아까 먹다남은 한라산도 꺼내주시고..
제주도가 점점 좋아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