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한바리

자동차 2008. 9. 27. 20:21 |
사람들이 하도 간절곶 간절곶 해쌋킬래

뭐 어떤덴가.. 좀 궁금해졌다.

대충 검색해보니 일광에서 좀 더 올라가면 되고.. 길 엄청 좋고 언덕 없삼~

등등의 헛소리들이 나오던데 순진하게 믿은 내가 잘못이지 -_-

그나마 다행인건 혹시 지영이가 완주못할걸 대비해서 송정에서 출발했다는 것.

해월정, 해마루 패스하고 평지에서 출발이니 누워서 찐빵먹기 정도 될거같았다.

폼잡는 지영


대변항 지나서.

그냥 국도로 가면 너무 심심할거같아서 해안도로 따라서 올라갔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다 ㅋ

경치도 슬슬 감상해가면서..


호찐빵+김치만두


일광에서 유명하다는 호찐빵에서 찐방이랑 김치만두 샀다.

여긴 테이블도 없고 -_- 대충 근처에 먹을곳 찾아서 먹어야된다.


만두 퍼먹어


김치만두는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찐빵은 맛있었다. 그런데 벌써 만두로 배를 채워서 ㅡ,,ㅡ;

한개씩 먹고 다시 출발~

일광 위쪽이라니 좀있음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멀었다.

중간에 계속 돌아가자는거 끌고 겨우 겨우 간절곶에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증샷 대충 찍고 돌아오는 길에

지영쑝 피곤하다며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결국 대형자빠링 발생 -_-

다행히 무릎 까지는걸로 마무리됐지만 아주 위험할뻔 했다.

괜히 멀리까지 가자고 한건지 미안하기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나도 피곤해서 사진은 없삼.

담에 별로 가고싶지 않은 코스다 ㅋ


송정 - 간절곶 왕복 63.6km

평속 15.5km/h
Posted by 까미윤
:

젯피팔 므틉화

자동차 2008. 9. 24. 13:08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샷 ㅋ

자세 좀 나오지 않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슈발베 모조 mow joe 라는 모델.

406 1.85 사이즈에 케블라 비드로 개당 330g 짜리 경량 깍두기 타야 ㅋ

미벨용 깍두기 타이어는 흔한게 아니라 BMX용 2.1 사이즈가 몇개 나와있는데

그보다 얇은걸로는 대안이 없었다.

1.85도 무쟈게 두꺼운 느낌이다.

브레끼에 걸려서 안들어가길래 바람빼고 집어넣고 다시 바람 넣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에 쓰던 타야보다는 덜미끄러질거같긴 하지만

8단 기어비 안습에

너무 물렁한 앞샥

바닥에서 한 5센티밖에 안떠있는 뒷디레일러

산악용이 아닌 접이식 후레임 -_-

정도만 해결하면

므틉인데..

아 -_-...


-----------------------------------------------------------------

엠티비들 따라서 승학산 임도 한바리 하고 왔는데

타이어 바꾸고 엠티비 될거라 생각한거 자체가 조나단 ㅡㅡ; 삽질이었다.

바퀴 자체가 훨씬 작아서 그립이 반도 안나오는거같았다.

계속 미끄러지고 싱글크랭크덕분에 높은경사는 댄싱쳐야되는데

댄싱할려고 일어서면 무게중심이 앞바퀴쪽으로 가서 뒷바퀴 또 스핀나고....

점점 멀어지는 므틉들을 보면서 좌절 OTL

근데.. 개고생하긴 했는데 잼있긴 하다 ㅋ 담에 또가야지..
Posted by 까미윤
:

자전거 지름신

자동차 2008. 9. 23. 16:52 |

내 지름신만 강력한건가?

회사 비품 사러 잠시 나갔다가

자전거포가 있길래 잠시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손에 이런 것들이 들려있었다.

GIRO IONOS


흠 -_-....

뭥미

지로 아이오노스 헬멧

예전부터 넘 예뻐서 사고싶었던 모델이다.

유일한 단점은

나한테 잘 안어울린다는 정도?

너무 안어울린다 ㅠㅠㅠㅠㅠㅠ ㅅㅂ 왜샀지


지르고 나면 밀려오는 이 시원섭섭함은

이제 지를게 없어져버렸다는 허무함

앞으로 지를것을 다시 찾아야한다는 귀차니즘 (혹은 설레임?)

카드값 압박이 가져올 두려움

또 삽질한거 아닌가 하는 아리까리함 등등이

잘 버무려져있는듯 -_-


자~ 이제

져지랑 헬멧 질렀으니

프린스만 있으면 풀셋이다~~~ 아싸

Posted by 까미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