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등대횟집

음식 2008. 6. 19. 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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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에서 둘째날

지렁이 주워서 낚시를 하러 갔다.

여기 우럭 있다길래 왔는데 ㅋㅋ

초보한테 잡혀줄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시간쯤 있어보다가 낸 결론.

걍 사먹자 -_-


등대횟집은 저 오른쪽 뒤편에 지붕이 배모양인 곳이다. 펜션도 같이 있다.

3일연휴 마지막날이라 섬에서 여행객들이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

밥먹으러 가니 마침 비가 쏟아졌고.. 횟집도 막 문을 닫을려는 참이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자연산 회 한접시를 시켰다.

메뉴판엔 5만원이었는데 4만원 해준단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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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지락 나와주시고..

이동네에서 바지락 안나오면 섭섭하지 ㅋ

살이 통통하게 오른것이 국물도 시원~하고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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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해물모듬 한접시가 나와버렸다 -o-

멍게, 소라, 키조개, 해삼

비린내 전혀 안나고 너무 싱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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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회 등장~

자연산 (주인 아저씨가 낚시로 잡은!) 우럭 + 놀래미

이건 어땠냐고? ㅋ 두말하면 입아프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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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싸서 소주 한잔이랑 ㅋ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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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등장~

부산에서 횟집가면 보통 쪼매난 뚝배기에다 주는데

냄비 싸이즈부터 달랐다. 중요한건 맛이지만.

근데 맛이 어땠냐면

완전 감동이었다 -_-;;

지금까지 먹었던 매운탕들이랑은 다른 이름이 붙는 그런 탕 아니었을까? ㅋㅋ

여기까지 먹고나니 울동네 횟집 가기가 싫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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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목살

사장님인가? 하여간 옆에서 친구분이랑 고기 구워드시다가

맛보라면서 담아준다 ㅋ


다음에 또 선유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등대횟집 꼭 다시 가보고싶다.
Posted by 까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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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준비물을 챙깁시다~

바구니, 맛소금, 호미(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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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지고난 뒤에.. 갯벌에 보면 구멍이 정말 많다.

그런데 이 구멍이 전부 맛 구멍은 아닌데 구별하는법은 쉽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에 구멍주위가 약간 노르스름한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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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소금을 살짝 뿌려주고 한 10초정도만 기다리면 구멍에서 물이 울컥~ 하는 느낌으로;; 한번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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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한번 흘러나오고 나서 맛이 고개를 내민다.

이 때 바로 잡다가는 놓치기 쉽고.. 잠시만 기다리면 손으로 잡을 수 있을만큼 쑤욱~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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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서 살~ 당겨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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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ㅋ

근데 이게 왜 맛조개일까?

맛소금 뿌려서 잡으니 -_-;; 그런건 아닐테고.. 사실 맛도 별로 없다.

그래도 직접 잡아서 구운 맛 + 맥주 캬~~~ 또 땡기는구만 ㅎㅎ

Posted by 까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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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대충 타고 노을이 멋찌길래 사진찍고 놀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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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도 좀 했는데 ㅋ 크게 올리면 좋지않을거같아서..

역시 내장플래시가 달려있는게 편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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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공원

노을도 멋찌고 잔디밭도 엄청 넓고 자전거도로도 잘 되어있고.. 주말에 가볼만 한 곳입니다~
Posted by 까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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