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빠링

나들이 2008. 6. 1. 01:35 |
오늘 지영이랑 자전거 타러 가기로 했다.

코스는 대략 삼락 체육공원-구포역-구포대교-대동수문-대동할매국수 10키로쯤 될까?

가는동안 지영숑의 첫 자빠링이 있었다 ㅋㅋ

구포역 가는 길에 10미터도 안되는 내리막이 있길래

오예~ 하면서 속도내서 팍팍 가고 있었는데

지영이가 안따라오는거같아서 다시 돌아가보니 저~멀리 자빠링한 자전거가 보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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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상황 설명중인 지영숑

대충 들어보니 버프부터 안전하게 착륙했다 함.

내리막에서 괜히 겁먹고 앞부레끼를 좀 씨게 잡았나보다.

입술 터지고.. 버프에 구멍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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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된 조교의 자빠링 시범.

이렇게 해서~ 앞으로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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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하면 무릎이 이렇게 까진다~ 설명중.

하긴..

내 양쪽 무릎에도 초딩때 자전거 타다가 생긴 상처가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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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먹고 돌아오다가 한컷.


오늘 라이딩 소감은..

우선 시보레 16인치 이거 속도 드릅게 안나온다.

7단으로 조낸 밟아도 17키로정도 나온다. 아무래도 어린애용인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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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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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망주봉

나들이 2008. 5. 27. 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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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의 상징같은.. 망주봉이다.

그냥 멀리서 보면 신기하고 멋찐 돌산인데..

자세히 보니 그 위에 사람이 올라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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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목숨건 산행의 시작이었다 -_-;

그래 여기까지 와서 저 산에 한번 올라가봐야되지 않겠삼? 하고..

펜션 아저씨한테 물어봤다.

저 산에 어떻게 올라가지요?

아~ 저 뒤로 돌아가면 됩니다. 다리 좀 아플겁니다~

....

다리는 별로 안아플거같은데?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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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올라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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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 한그릇 해주시고..

국수보다 바지락이 더 많았다.

하긴.. 널린게 바지락이니 -_-;;

맛있게 먹고 다시 망주봉 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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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저 뒷쪽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있을줄 알았다.

근데 좀 걸어가다보니

사람들이 돌산 중간으로 막 내려오는것이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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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장난이 아닌데..

그때 저 아저씨 아줌마들도 우리를 보고 막 불러대기 시작했다.

'빨리 오세요~ 별로 안높아요~'

가까이 가서 올라가는데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니

아줌마들도 다 갔다오는데 뭐가 힘드냐면서..

올라가는데 10분 구경 10분 내려오는데 10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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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기 시작.. 이 때 멈췄어야되는데 ㅡ,.ㅡ;

여기서 좀 더 올라가버리니 완전 장난이 아니었다.

죽을까봐 사진을 못찍었는데 진짜 다리가 후덜덜 떨리는게

여길 왜 올라간다 했을까 하는 생각을 수백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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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네발로 기어가다보니 결국 올라와지더라.

날씨가 좀 흐렸지만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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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더 앞으로 나가질 못했다.

땀 좀 식히면서 경치감상 해주시고..

360도로 바다가 다 보이는데 참 멋찌긴 하다만

솔직히 경치가 눈에 안들어왔다.

이걸 어찌 내려가나 하는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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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려가는 길이다 ㅡ,.ㅡ

지금 봐도 막막한데 ㅋㅋ

저 당시에는 한숨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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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바로 펜션 직행해서 뻗어버렸다.
Posted by 까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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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다니 -_-..........

줴길..
Posted by 까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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